대한민국 육상 중거리의 부활. 이재웅 역사적 한국신기록 "3: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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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16일. 일본 홋카이도 카타미시에서 대한민국 육상의 새로운 역사가 막을 열었다.
'중거리 강국 한국' 30년전 그렇게 불리던 대한민국 육상은 이 날 이재웅의 대기록으로 다시 그 명성을 찾게 되었다.
호쿠렌디스턴스챌린지 4차 키타미대회에서, 3분36초01이라는 올해 아시아 탑 리스트 1위로 해당되는 놀라운 기록으로 국가대표 이재웅(국군체육부대)이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재웅이 기록한 3분36초01 는, 자신이 6월에 디스턴치챌린지 2차 시베츠대회에서 수립한 3분38초55를 2.5초나 경신하는 기록이며, 대한민국 남자1500m 경기의 역사적인 최고기록이다.
30년전 이진일, 김순형, 김용환이 만들었던 '중거리 강국 대한민국'의 역사가 다시 시작되었다.
이재웅을 지도하는 중거리 국가대표 유영훈감독은, "대한민국이 오래전에 만들었던 중거리 황금기 부활의 신호탄이 올랐다. 여태까지 오랫 동안 침체했던 한국 중거리가 작년부터 흐름이 좋아졌었고 이 번 대회에서 그 성과를 볼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중거리의 부활은 앞으로 장거리종목의 기록 향상에도 반드시 이어져갈 것이다. 이 번 결과는 장재근 전 국가대표 선수촌장께서 중거리 대표팀에 아낌 없는 지원을 해주셨던 성과이며, 앞으로 중거리 선수들이 분발해서 더 좋은 기록에 도전하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날 여자1500m에서도 4일전에 도쿄에서 부별신기록을 수립했던 국가대표 박나연(원주시청)이 4분14초25 기록으로 올해 5번째가 되는 자신최고기록 경신을 달성하여 여자부에서도 대한민국 중거리의 실력을 증명했다.
박나연은 이 번 기록으로 여자1500m 한국기록까지 0.07초의 거리다.
앞으로 대한민국 중거리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Yuki. Shimp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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